24일
말하는 연습
처음으로 입사 면접 경험을 했다. 기술적인 부분을 제외하고 가장 많이 느낀 것은 내 생각을 정리해서 말하는 것이 참 어렵다는 것이다. 분명 생각을 하고 코드를 짠 것은 맞으나 해당 코드를 왜 그렇게 짰는지 상대방에게 설명하는 일은 또 다른 일인 것 같다. 공식문서에 기반하여 설명하고 내 상황에서 이렇게 짜는 것이 최선이었는지 설득하듯 이야기 해야 한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왜?"라는 질문을 받으면 머리가 하얘진다. 아니면 내가 아직 말하는 훈련이 덜 된 것일지도...
면접에서뿐만 아니라 프로그래밍을 직업으로 삼았다면 내 생각을 이야기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하나의 기능을 구현하기까지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고 개발자마다 각자 다른 방법을 사용하기 때문에 내가 짠 코드를 내가 스스로 잘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훈련하자! 해서 안 되는 것은 이제까지 없었던 것 같다.
Last upda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