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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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를 다시 시작하기로 한다.

  • 일반 컴포넌트와 컴파운드 컴포넌트를 사용에 대한 설계 부족 → 동일한 button 컴포넌트가 여기저기

  • 상태 관리 설계 부족 → 이제 와서 보니 처음부터 React-redux로 상태관리를 했으면 더 편했을 텐데.. (솔직히 말하면 React-Redux를 피하고 싶은 마음이 0.000000001% 있었다)

그래서 결론은 브랜치를 새로 생성해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수고로움은 있겠지만 설계의 중요성과 처음 설계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낭패를 본다는 것을 느꼈다.

설계를 할 때, 두루뭉슬하게 잡고 들어가는 것이 아닌 각각의 컴포넌트를 어떤 방식을 , 어떤 상태 관리 도구를, 사용할지 최대한 진지하고 충분히 고민하고 들어가자! 설계를 하지 않으면 1시간 걸릴 일이 10시간이 걸린다.

StoryBook

강사님이 스토리북으로 작은 단위(컴포넌트)에서부터 큰 단위(페이지)까지 컴포넌트의 작업 순서 및 확장을 보여주셨다.

작업 순서를 보니 사실 내가 part1에서 했던 작업은 CDD 방식이 아니었다. 여전히 DDD 방식으로 작업을 하고 있던 것이었다. 진정한 CDD 방식이 오늘 본 작업이었다. 와우.... (다시 반성의 시간)

오늘 스토리북으로 작업한 것을 보면서 프로젝트를 다시 해야겠다는 마음에 더욱더 결심이 확고해졌다. 제대로 컴포넌트 기반의 작업을 해보리!

사실 지난주 스토리북 학습에 도전했으나 생각보다 사용법이 생각보다 쉽지 않아서 포기했다. 작업이 너무 길어질 것 같기 때문에.. 다음에 해야겠다고 생각하며... 하지만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하는 게맞다는 생각을 한다. 너무 편해 보여... 하고 싶어...

되돌아보기

1주 반 정도 프로젝트 part1을 하면서 느낀 것은 나는 참 겁쟁이 같다는 생각을 한다. 강 건너에 좋은 것이 있어 그곳에 가고 싶어도 돌다리가 안전한지 내가 빠지지 않을지 10번이고 100번이고 두드려 보다 결국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다. 두세 발자국 가봤으니 조금 경험은 쌓였겠지만 결국 마지막은 제자리다.

React-Redux, 스토리북, React-transition-group, ...등 시도하려고 도전했다. 결국 사용하지 못한 도구들이다. 개발자가 갖춰야 할 것 중에 중요한 것은 새로운 기술 학습 능력이다. 지금 그 능력을 키우지 않고 계속 나는 학생이니까... 나중에 해야지... 하는 마음을 버려야 한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하자... 정복하자라는 마음 말고 그냥 책상에 앉아서 노트북 키고 하자... 안돼도 계속 해보자.. 이겨먹으려 하지 말고 ... 해보자... 10번 찍어 안넘어가는 라이브러리...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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